2014년 6월 22일 일요일

2014 월드컵 2차전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전
1차전 러시아를 1:1 로 나름 선전하며
예선에서의 무참한 걱정을 어느정도 씻어주었고
그렇게 필승의 각오로 맞은 2차전 알제리
새벽 2시반부터 뒤척뒤척
새벽 3시반에 간식까지 두둑이 먹고 맞은
새벽 4시, 전반전 0:3
아, 후반전을 봐야하나.... 그냥 그라운드에는

무.기.력. ...

만 둥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울 홍감독님은 왜 가만히 앉아계실까. 흐흑...
결국 후반전을 1:4 까지 보고 그냥 소파에 누웠다.

그래 그동안 고생했고 잘 싸웠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도 탈락하는 판에 한국 탈락 정도야

껌. !

그나마 류뚱의 9승 소식이
월드컵 본선 사상 아프리카팀 최고 득점을 열어준
슬픈 월요일 아침을 달래준다.


2010년 2월 22일 월요일

영원한 대한국대 이규혁

<2008년>

이규혁 LEE Kyou-Hyuk

78년생으로 1992년 세계 주니어 대회로부터 20여년간, 총 90여회에 이르는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3번의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3회와 4회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러나 유난히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없던 이규혁.

올림픽을 몇날 남기지 않은 지난해 12월 11일, 미국의 유타 오벌에서 이규혁은 34초26이라는 자신의 500미터 최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500m, 38초13, 36위 (중학생)
1,000m, 1분15초92, 32위

- 1998년 일본 나가노
500m, 72초55, 8위
1,000m, 1분12초05, 13위

-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500m, 69초59, 5위
1,000m, 1분08초37, 8위
1,500m, 1분45초82, 8위

-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500m, 71초38, 17위
1,000m, 1분09초37, 4위 (3위와 0.05초 차)

- 2010년 캐나다 밴쿠버
500m, 70초48, 15위
1,000m, 1분09초92, 9위

하지만 끝내 올림픽 불운의 고리는 끊지 못하고 말았다. 1년전부터 시차 적응 훈련을 해오며 올림픽에 집중했지만, 결국 경기 전날 잠자리에서 느꼈다는 불운한 기운은 떨치지 못했다.

이규혁.

하지만 우리는 이규혁을 기억하고 그의 도전을 기억한다. 그는 영원한 한국의 국가대표 스프린터. 우리는 스피드 스케이팅을 보면서 이규혁과 그의 도전을 기억할 것이다.

결코 은퇴하지 않을 영원한 대한국대, 이규혁.


<2002>

<2006>

<2010>

2009년 10월 7일 수요일

Calgary Flames On Ice Presentation



개막 3연승이다. Go Flames Go !!!

2009년 10월 6일 화요일

Bye Theo, My Forever Flame

1968월 6월 29일생, 168cm
1987년 캘거리 플래임스의 8번째 라운드, 총 166번째로 신인 지명.
1988년 NHL 데뷔 해서 첫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올림
NHL통산 정규시즌 1084게임 1088포인트(G.455 - A.633) PIM 1840
포스트시즌 77게임 79포인트(G.34 - A.45) PIM 116 을 기록
총 7번 올스타에 뽑힘.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금메달
캘거리에서 11시즌을 보낸후 콜로라도, 뉴욕, 시카고 에서 선수생활
2009년 6년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NHL 복귀 선언
캘거리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해 4번의 연습경기에서 4포인트를 기록하였으나 탑 6에 들어가지 못해 계약에 실패하고 그대로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그의 이야기가 내게 특별하건 나이와 피지컬 사이즈가 비슷하기도 하고
그의 전성기에 내가 캘거리에 있었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나를 놀라게했던건
거의 3년 동안 복귀를 위해 술도 끊고 여러명의 개인 코치까지 둬가며 노력한 결과가 비록 실패로 끝났음에도 더이상 구차한 미련없이 명예를 지키며 깨끗히 물러나는 용기에 대해서다.

명예로운 은퇴를 위해 몇년간 금욕하며 노력했던 그의 뒷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2009년 6월 15일 월요일

결승이 남긴 교훈 몇가지


NHL의 1급 공격수 슬로바키아 출신의 메리언 호싸
지난 시즌 펭귄스 유니폼을 입고 실패했던 스탠리 컵을
디트로이트에서 들어올리고자 이사를 했건만,

결국 그렇게 버리고 나왔던 펭귄스에 컵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럼 다시 짐싸고 피츠버그로 가야하나?


뭐 그런 이유로 우승의 기쁨이 더 했는지는 몰라도


싸가지 없이 형들을 저렇게 기다리게 하면 안된다.
팀의 캡틴으로서 패자를 배려하는게 기본이련만

아무래도 Sidney "Cindy" Crosby 아직은 캡틴의 그릇이 아니라고 본다.

NHL Playoff Trees






마침내 올해도 스탠리 컵 결승이 끝났고, 뜨거운 여름이 찾아옵니다.

결국 피츠버그가 지난해의 아쉬움을 깨끗이 지우고 말았네요.

수고들 많았고 다음해에는 꼭 캘거리가 컵을 들어올리기 바랍니다.

Go Flames Go !!!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Well Done, Iggy


Iggy, you should grab the Cup as a Flames and I belive in this. See you next season.